제가 이런글을 쓸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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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서준 (joon1013) 작성일2018-10-02 10:29 조회2,397회본문
음....... 처음을 어떤말로 시작해야할까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하고 솔찍하게 감사하자 생각하고 나니, 시작이 되네요....
저는 우선 텐스토리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텐스토리를 가입하고 선생님을 만난게 아직 1년이 안되었네요...
저희 아이는 언어에 빠른 아이는 아닙니다.... 말도 두돌이 지나서야 조금씩 늘기 시작했고, 남들은 유치원때 이미 한글을 깨우치는데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 한글을 잘 몰랐네요...^^;; 아이가 답답해하고 모르는것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일찍 가르쳤겠지만,
아이가 원할때 가르치자는 주관을 갖고 있던 저인지라... 그냥 천천히 두었습니다... 물론, 한글은 제가 언제든 가르칠수 있다는 생각도 깊었구요...^^
(아~! 참고로 지금은 한글은 아주 잘 읽고 쓴답니다...^^)
그러나, 문제아닌 문제는 3학년에 올라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언어에 빠른아이가 아닌지라,
한글을 좀 알고 시작하자 싶었던 영어가 초3이 되면서 아이에겐 두려움과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구요.....
더군다나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와 이미 알고 오는 아이와의 실력차가 선생님께는 크게 보였나봅니다...
어느순간 선생님까지도 무서워하더라구요....
그런 아이를 보면서, 이제 더 차이나 나기전에 영어를 가르쳐야겠구나 생각하고
학원부터 교재까지 부족하지만 제 정보력을 총 동원했네요... 우선, 저희 아이에게 학원은 불가능했습니다...
이미 다른 수업들을 받고있으므로, 학원시간을 다시 맞추기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여러 아이들 사이에서
비교되는걸 아이 스스로가 싫어했습니다... 배움이 커지는게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지겠구나 싶은 모습이 저도 상상이 되었구요....
그래서 제가 언어를 배움에 있어 필요하다 느끼는 몇가지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을 찾아보자 했습니다....
1. 우선 책이였습니다... 책을 많이 접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듯이.... 동화책이든 고전이든,
영어를 책을 읽는것으로 배웠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2.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영어로 된 책을 읽을수 없기에 책을 읽어주고 설명해주는 영상이 첨부됨은 필수라 생각했구요...
3. 저는 영어를 학문이 아니라 언어로 배우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아듣는 발음이 아닌, 그 언어의 주인들과 대화할 수있는 발음이길 희망했구요....
4. 다양성도 중요했습니다... 책이나 영상만이 아닌, 게임으로도 노래로도 다른 방식의 교재를 접할 기회도 주워지며 아이가 지루하지 않길바랬구요....
5.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아이에게 틀을 잡아줄 선생님이 꼭 필요하다 생각하며 제 아이의 첫번째 영어 프로그램을 찾게 되었지요.....
제가 생각했던 모든 내용을 포함하며 미처 생각못했던 전문적 내용까지 들어있는 텐스토리를 찾은건 제 아이에겐 행운이였습니다..
처음 시작은 영어를 두려워하고 영어선생님을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공포감만 사라져도 좋겠다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을 만나고 부족해도 못해도 괜찮다고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모르더라도, 그냥 듣고 보고 따라만 하자며 매일 20~30분씩 해보자는 약속과 함께,
아이는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공포의 3학년이 지나 4학년이 되서야 시작한 조금은 늦은 영어였고,
처음 시작은 유치원 수준의 영어였지만.... (물론, 지금도 월등히 수준이 높아지진 않았겠죠~~^^)
저희 아이의 요즘은, 영어선생님이 너무 좋고,
영어를 듣고 읽는것에 두려움은 없으며,
학교 영어시간에 수업이 너무 쉬었다며, 올챙이적 생각못하는 말도 가끔 하네요..^^
지금은, 지난주에 학교에서 본 영어단원평가도 100점을 맞았을거라는 혼자만의 근자감에 빠져있고요...ㅋㅋ
영어에 대한 공포심만 사라지게 해줬으면 좋겠다던 수업에서,
이제는 정말 단순한 온라인 수업이 아닌,
정말 체계적인 학습이구나 하는 우수성도 인정하게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어떤이유로 아이를 변화하게 했고, 어떤 기능이 아이를 성장시켰는지,
사실 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저 옆에서 보고 느끼는 사실은
아이는 매일매일의 수업을 하루도 지루해하지 않고 있으며,
단순한 단어나 문장이라도 본인이 읽고 해석하는것에 스스로 놀라고 있으며....
50분의 학원수업보다 1:1 맞춤 15분이 아이에게 월등히 효과적이였다는 것입니다..
어느순간 전 당연히 1년정액 회원이 되어있으며,
제 조카에게도 당당히 추천하여, 이제는 제 조카도 텐스토리 회원이 되어있네요...^^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영어가 무서운게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주신 선생님과
아이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텐스토리에도 감사합니다....
이젠 저도 당당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었답니다...^^
댓글목록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 텐스토리 시작한지 얼마안된 초보엄마입니다. 부러울따름이예요... 어머니 노력의 결실이 아이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네욤.. 기다림 또한 성공의 지름길 같네욤. 화이팅입니다.
어머나....서준어머님^^
긴 글 너무 감사합니다~~@@
서준이 저랑 영어 처음 시작했던 9개월전이 생각나네요^^
그 작던 목소리가 ㅋ 이젠 어찌나 크고 당당한지요^^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하고 이젠 제법 긴 문장들도 뚝딱~잘 따라읽는 서준이가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답니다.
서준이가 더욱 흥미갖고 텐스토리 수업해 나갈 수 있도록 항상 즐겁게 지도하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어머님^^
아이분이 더 열심히 해서 레벨 최고까지 올라갔음 하네여!!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