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효정아,

함께 공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네 이렇게 예쁜 편지 보내 줘서 정말 고마워. 올해 효정이와 공부를 하게 된 건 나에게 큰 행운이야. 그리고, 네가 준 마음의 편지야말로 나에겐 가장 큰 스승의 날 선물이야.
 
요즘 내가 한 달 동안 매일 영어 공부하자고 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 학교 공부, 학습지, 수영 등으로 바쁠텐데 동화스터디까지 공부하려니까 너무 피곤하고 귀찮을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꾸준히 공부해 준 효정이에게 선생님은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단다.

만약 네가 한달 매일 학습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넌 아마도 스스로 엄청 뿌듯함을 느끼게 될 거고 자신감도 상승할 거야. 힘들어도 이번 달 우리의 미션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자.

그리고, 언제든 궁금한 게 있으면 나에게 질문해 줘. 내가 알고 있는 건 바로 알려 줄 거고, 내가 모르는 건 찾아서 알려 주거나 우리 둘이 함께 찾아보면 되니까. 알았지? 효정이의 영어 실력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내가 옆에서 도울테니까 너도 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꾸준히 공부해 줘.

고맙고 사랑해. 그럼, 다음 원격 코칭 때까지 잘 지내! ^^ 


소원 선생님이

2018년 5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