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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민주 (alswn9538785) 작성일2009-08-27 21:41 조회4,7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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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를 두개 한다. 하나는 영어학원이고 하나는 텐스토리.
옛날에는 영어학원으로도 충분치 않았다. 가장 심각한건 바로 단어였다. 나의 학년이 맞지않아 지금은 중학교 2학년걸 한다. 그렇지만 나는 40개 중 20개를 매일 틀려 매일 혼나고 또는 따가운 눈초리를 받곤 했다. 하지만 난 그게 너무 싫었다. 아무리 내가 열심히 해도 난 언제나 눈초리감이였기 때문이다.
어느날 6교시를 힘들게 마치고 왔는데 처음보는 사람이 엄마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 엄마가 불러 이상한 시험지를 주었다. 나는 툴툴거리며 문제를 풀어 3~4개를 맞았다. 헉...너무 심하게 틀린것 같아 다시봐도 맞게 채점된것이다. 나는 투덜대며 PO단계를 했다. 투덜댈 만도 하다. 왜냐하면 학원에서는 중2학년것으르 하는데 내가 왜 이런 유치한것을 해야하냐고 길길이 날뛰었다. 하지만 반응은 곧 드러났다. 영어학원에서 내가 perpect을 맞은 것이다. 같은반인 대1언니도 어떻게 했냐고 했을때 나는 속으로 통쾌햤다. 맨날 나를 무시하던 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우러러보구나, 막내여도 가능하구나.라고 몇번이나 되새겼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직도 35개 이상을 맞는다.하지만 나대신 다른오빠가 눈초리를 받는다. 그오빠 심정은 난 안다. 얼마나 나를 무시하는데... 결국 그오바는 학원을 옮겼다.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잘한것같다. 텐스토리를 하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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